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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, 양향자 님

“수많은 편견 속에서 한계를 넘게 만든 힘”

6월 8일 콘조이스 연사 – 양향자 님 

 

양향자 님

 

– 헤이조이스 인스파이러

–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

– 전 삼성전자 상무

 

‘반도체 엔지니어, 프런티어, 삼성전자 최초 고졸 출신 여성 임원, 겁 없는 낙천주의자… 그에게 따라붙는 이름표다.’

‘가족을 부탁한다며 세상을 떠난 아빠와 약속을 지키려 광주여상에 진학하고, 졸업도 하기 전 삼성전자 반도체에 취직했다. 부지런히 일하고 끊임없이 공부하며 차별을 넘고 한계를 극복하며, 말단 연구원 보조에서 입사 28년 만에 삼성의 별이라는 상무에 올랐다.’

출처: 양향자,『꿈 너머 꿈을 향해 날자, 향자』, 비타베아타(2018)


[수많은 편견 속에서 한계를 넘게 만든 힘]

지금 보면 말도 안 되는 성희롱, 육아 환경 등 일하는 여성으로서의 어려움도 많았어요.

불리한 경험을 할 때마다 늘 저는 ‘이 문제를 내 힘만으로는 이겨낼 수 없으니 해결할 수 있는 자리로 올라가야겠다’는 생각을 했어요. 말단 사원이던 저에게 상사분이 불합리한 행위를 할 때 ‘내가 당신보다는 위로 가리라. 나한테는 괜찮지만 내 후배에게는 다시는 이렇게 할 수 없게 하리라.’, ‘내 고통을 후배들에게 대물림하진 말아야겠다.’ 이런 생각을 실제로 했어요.

더 힘이 있는 자리로 가고 싶었어요. 누군가는 해결해야 할 문제였고, 승진을 해야만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었기 때문이지요. 불합리를 해결할 수 있는 선한 ‘권력’에 대한 의지를 가질 수밖에 없더라고요. 이런 마음이 수많은 편견 속에서도 끊임없이 제 한계를 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아요.

어찌 보면 저는 무엇이 들어있는 지 모른 채 길고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왔어요. 그러고 나서 돌아보니 여성 후배들이 다 터널 앞에 서있는 거예요. 들어가기 두려워하면서요. 그 후배들에게 이야기해줘야 할 것 같더라고요. 터널 안에는 무엇이 있고, 어둡지만 용기 있게 갈 수 있을 거란 이야기를요.


[부탁받은 일부터 먼저 하라]

제게 학력과 성별의 유리천장을 다 깬 사람이라고들 말씀하세요.

그 비결이 뭐냐는 질문을 받을 때면 상대를 미안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대답하곤 해요. 부탁 받은 일이 있으면 흔쾌히 하는 거지요. 처음부터 무언가를 돌려받으려고 한 행동은 아니지만, 상대가 절로 미안한 감정을 갖게 되면 그 사람 또한 결국 나의 성공을 돕게 되는 것 같아요. 그러니 상대가 어려울 때 도와줘야 해요.

사회 초년생 시절 저는 누군가 도움을 요청하면 그 일부터 했어요. 보통은 내 일이 바쁘니까 “제가 하던 일부터 마무리하고 처리해 드릴게요”라고 하거든요. 근데 상사나 동료의 어려운 문제 해결부터 도운 뒤 제 일을 빠르게 처리하면 팀 전체로 볼 때 효율이 훨씬 높아지지요.

그래서 전 항상 “제가 하겠습니다”를 입에 달고 다녔어요. 심지어 저한테 시킨 일이 아니어도 제가 할 수 있고, 더 잘할 수 있는 일이면 제가 했어요. 예상치 못했던 기회는 항상 거기서 오더라고요.

-인스파이러 양향자 님 인터뷰 중


 

<헤이조이스 프리미엄 컨퍼런스 Con.Joyce>

6월 8일 토요일,

양향자 님과 함께 ‘팔로워십과 리더십’을 주제로 이야기합니다. 

[Con.Joyce] 팔로워십과 리더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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